이화여대 김혜숙 총장이 정유라에 대해 적확한 평가를 내렸네요. 잡상

http://m.news.naver.com/memoRankingRead.nhn?oid=079&aid=0002974790&sid1=102&date=20170606&ntype=MEMORANKING

네, 얼마 전에 제가 글을 올렸다가 불판이 올랐던 그분인데;;

[그러니까 글쎄. 인문학자로서 자기 반성능력이 없는 거죠, 말하자면. 자기를 돌아보는. 그러니까 자기가 무엇을 손상시켰고 어떤 가치를 손상시켰고 우리 사회에서 자기를 바라보는 사람들이 가졌을 박탈감이나 상실감이 뭐고 그 허망함이 뭐고, 이런 것들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으니까. 그것도 똑같이 말하자면 타자에 대한 그 공감능력이 전혀 떨어지는 거죠.
이게 어떻게, 내 모습이 어떻게 비출까. 혹은 내가 다른 사람에게 어떤 상처를 줬는지 이거에 대한 감이 없으니까 그런 말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반성과 사죄보다는 나는 잘못이 없다?)그러니까 내가 한 일이 뭔지 모르는 거죠. 내가 한 일의 의미가 뭔지 모르는 거죠. 내가 개미를 갖다가 이렇게 할 때 다리 떼고 하면서 죽여놓고 이게 아프다고 하는데 나는 재미. 이거 재미있어서 한 거야라고 한 방식으로. 그러니까 그 아픔의 소리가 전혀 들리지 않고 그냥 내가 한 행동이 자기한테 갖는, 자기 고조, 맥락 안에서 내 행동은 이거였어를 반복적으로 설명하는 거 아니에요?
그걸 아무리 다른 사람이 좀 더 큰 맥락 안에서 네 행동은 이런 의미야. 너는 지금 네가 가운데 서 있다고 그러지만 너는 이 맨 끝에 서 있는 거야라고 아무리 알려주고 해도 자기는 그냥 그 자리에서 그냥 자기는 가운데 있으니까 그냥 나는 가운데예요, 자꾸 얘기하는 거죠.]

...역시 진짜 교육자다운 분이다 싶네요. 조금은 동정했을지 몰라도, 그야말로 정유라라는 애를 딱 정확히 냉정히 보고 있다 싶어서. 사이다 발언이었습니다. 꼭 정유라가 아니라도, 공감능력이 떨어지는 모든 종류의 인간에 대해 적용되는 말이다 싶어요. 자기 입장만 해명할 줄 알지 남의 입장에서 역지사지가 안 되고 반성할 줄을 모르는 인간들.
참고로 그뒤에 저분 이런 말도 했습니다.
[우리가 교육이라는 게 인간을 만드는 거고 또 인간의 됨에 관여하는 거기 때문에 저희가 최선을 다해서 그런 반대 인간을 만들어내도록 노력을 하겠습니다. 그리고 약속을 드리겠습니다.]
기대하겠어요>_

중국에서 일어난 유치원생 버스 사고..끔찍한 진실이 밝혀졌네요. 잡상

운전기사가 한 짓이랍니다.
방화였고, 범인이 기사였대요.


...........?!?!?!
아니 이게 무슨 소리야!!!!!!!!
애들이 대체 무슨 죄가 있다고 이런 짓을 하는데-ㅁ-?!?!?
앞차량과 충돌 후 심신미약 상태에서 불을 질렀다고 하는데...이해불가-_-;;

아....진짜 충격이에요ㅠㅠ

김혜숙 신임 이대 총장님 이분, 굉장히 훌륭한 분이네요ㅠㅠ 잡상

국정농단 청문회 때, 학생들이 저분은 비리 교수가 아니라고 탄원하고, 비리범들이 학생들 진압당하는 영상을 무표정하게 바라보고만 있을 때 혼자만 차마 화면을 보지 못하고 눈물을 흘려 '교육자와 부역자의 클라스 차이'소리를 들은 그분이 이번에 신임 이대 총장으로 당선되셨죠!>_< 이대 131년 역사상 첫(!) 직선제 총장 선거였고 학생들에겐 무려 90%이상의 몰표였다고 합니다;;(비정상의 정상화ㅠㅠ)
그래서 인터뷰를 했는데, 정유라 얘기가 나왔을 때 이런 말씀을 하셨더라구요.

[◆ 김혜숙> 안됐어요. 그 사람 보면. 어린 사람인데. 자기 삶에 자기가 주인이 되지 못하고 어른들의 욕망 안에서 결국은 자기 삶이 담보 잡혀서 그렇게 돼버린 건데. 부모가 자식을 위한다고 결국은 한 길이 자식을 망친 거가 되어버렸잖아요. 앞으로는 자기가 자기 삶의 주인이 되는 그런 삶을 살았으면 하는 그런 생각입니다.
◇ 김현정> 그 말씀이 딱 맞네요. 어른들의 잘못된 욕망 앞에서 자식의 삶이 젊은이의 삶이 일그러져버린 거잖아요, 지금 생각해 보면.
◆ 김혜숙> 그렇죠. 어렸을 때부터 아마 그렇게 됐겠죠.
◇ 김현정> 이제부터라도 주체적으로 정의롭게 살아라 이 말씀. 그 말씀 해 주고 싶으세요?
◆ 김혜숙> 네, 저는 그 학생이 좀 딱하더라고요, 어떤 면으로는.]

와...정유라가 어찌보면 당신의 모교이자 몸담은 직장을 망쳐놓고 학교 위신에까지
큰 상처를 입히게 만든 원흉인데, 그런 애를 걱정해주고 불쌍히 여겨주고 있어요!ㅠㅠㅠㅠ 세상에ㅠㅠㅠ이런 대인배야말로 진정한 교육자의 자격이 있으신 거겠죠!8ㅁ8

[끝나지 않은 전쟁]김종 이 인간, 안민석 의원한테 무지막지하게 까이네요;; 독서-일반

국회의원 안민석님의 '최순실 국정농단 천 일의 추적기'를 다룬 이 책을 읽고 있는데, 너무 웃겨서 도저히 가만 넘어갈 수가 없네욬ㅋㅋ.

아니, 지금 한 1/4쯤 읽었는데;;
[자신의 의지나 생각이 없이 그저 시키는 대로만 하는 사람을 우리는 '꼭두각시'라고 부른다. 그렇게 불리는 사람은 참으로 부끄러울 것이다. 아니,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애초부터 영혼이 없으니 염치나 부끄러움이 전혀 없기 때문이다. 박근혜 최순실 국정농단의 주역들 모두가 염치와 부끄러움이 없는 불쌍한 영혼들인데 이들 중에서 가장 불쌍한 영혼은 바로 문체부 김종 제2차관일 것이다. 왜냐하면 그는 철저한 최순실의 꼭두각시였기 때문이다.]
[참으로 기가 막힌 것은 세월호 참사 다음 날 김종의 행동이었다. 기본적으로 김종은 교육자라고 할 수 없다. 대학교수직의 영구제명이 있다면 김종을 반드시 영구제명시켜야 한다. 세월호 사건 다음날, 학생들의 비극은 염두에 두지 않고 오로지 정유라를 국가대표로 만들어 대학에 보내는 일에만 정신이 팔려 있었기 때문이다.]
[짐승도 자기 자식이 다치면 슬퍼하는데 이들은 국민이 자신들의 자식임에도 이를 가슴아파하지 않고 오로지 정유라의 대학 입시에만 매달려 있었다. 이들은 그야말로 미친 인간들이다. 이런 미친 인간들이 나라의 국정을 담당했으니 나라가 엉망이 될 수밖에 없었다.]
아 개사이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제가 볼드체로 강조해놓은 부분들을 보세요!)
그것말고도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그가 문체부 차관이 되었다는 소식에 체육계 인사들 모두가 놀랐다. 그는 교수 시절부터 다른 쪽에 관심이 있었지 국가발전이나 사회 문제에 전혀 관심 없는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체육 개혁을 하자던 김종은 개혁은커녕 체육계를 개악하기 시작했다.]
[아이러니하게도 자신들이 내세운 4대악의 승부조작과 입시비리는 자신들 스스로 한 것이다. 정유라의 이화여자대학교 합격을 위해 승부를 조작하고 입시비리를 저지르면서 체육 개혁을 이야기하니 이 얼마나 웃기는 일이 아니겠는가!]
["아니, 나는 이런 데 관심이 없고, 해야 할 다른 일들이 있어요. 아! 이런 걸 왜 해?"
이게 도대체 무슨 말인가? 체육 개혁의 가장 중요한 현안에 대해 왜 이런 일을 해야 하느냐고 말하는 것이 정부의 체육 책임자가 할 말인가? 결국 그들이 원하는 것은 체육 개혁이 아니라 정유라의 입시였고, 케이스포츠재단을 만들어 돈을 해먹겠다는 것이었다.]
아무튼 다 읽고 나서 감상은 다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_<! 무지하게 재밌어요, 이거;; 언론에는 보도되지 않은 이야기도 있고요.

그리고 참 나쁜 짓은 영원히 할 수가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안 의원이 본인이 '하늘의 명을 받은 것 같다' '하늘이 우리 편이었다'는 언급을 여러 번 하는데, 정말 그래요. 최순실과 정유라를 추적하는 데에 정말 기막힌 우연과 믿기지 않는 운과 기쁜 오산이 여러 번 작용하거든요;; '우연히' 좌천된 노태강 국장을 만나질 않나, '우연히'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최순실이 이대에서 벌인 패악을 전해듣질 않나. 그리고 국정감사 때, 정유라에게 편파 점수를 주지 않았다가 행패를 당한 교수의 인터뷰를 한겨레에서 기사로 내고 그걸 토대로 교육부 장관에게 질의해서 정유라 사건을 국감 주요이슈로 다루려고 안 의원이 계획을 했습니다. 하지만 교수가 지방에 가게 되어 인터뷰 스케줄이 늦어졌고, 계획에 차질이 빚어지게 생겼죠. 그런데 새누리당이 성대한 자폭을 합니다. 정세균 국회의장의 사소한 발언을 트집잡아 국정감사를 보이콧한 거죠! 그리고 오늘(월요일)할 것을 원래는 쉬던 수요일에 하기로 했고, 그리고 그 뒤부터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 진짜 이럴 수가 있나요?;; 아, 모르쇠로 일관하던 교육부장관이었지만 안 의원의 비서관이 이화여대의 '이상한' '있을 수 없는' 학칙을 발견한 덕에 국감의 모든 흐름이 바뀌는 행운도 있었죠.
그리고 그들이 압력을 넣기 위해 한 행위가 오히려 그들 뒤에 거대한 것이 존재한다는 걸 확신케 해주기도 했대요. 대정부질문에서 최초로 정유라에 대한 의혹을 제기한 후 안 의원과 가까운 사람들이 세무조사를 받기 시작했다거나, 웬 말도 안 되는 허위 사건으로 고발당했는데 다음날 언론에 엄청나게 뜨고, 당연히 곧바로 무혐의 처분이 나와야 할 사건이 선거 때까지 6개월을 질질 끌고(뒤에는 우병우가 있었죠-_-), 그다지 거물도 아닌 안 의원이 반드시 낙선시켜야 한다고 발표한 5대 의원에 포함되질 않나. 하하하;;

ps. 안 의원이 앞장서서 최순실과 정유라의 뒤를 캐고 다녀서, 최순실이 그를 저주하는 말을 자주 했다고 합니다(노승일 증언). 그리고 안 의원은, 책이 나온 후 구치소에 있는 최순실한테 책을 보내줬다고 합니다(...)
참고로 최순실은 구치소 안에서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재소자들한테서 팬레터가 왕창 오지를 않나(...) 범죄자 중에서도 나라를 농단한다는 엄청 큰 범죄를 저질러서 그런 걸까요? 크게 한탕 해먹어서 범죄자들 중에서도 우상인가??


정말 놀랍군요, 디지털 포렌식 복구기술은;; 3년을 바닷속에 잠겨있던 휴대전화가 복구 가능이라니!! 잡상

그렇습니다. 세월호에서 3년 만에 발견된 휴대전화 중 2대가 복구되었다고 합니다!ㅠㅠ
통화기록,메시지,사진,영상,음성 등 많은 것들을 확인할 수 있게 되었고.. 기사엔 나오지 않지만 주인 신원확인도 된 듯합니다. 희생자 A씨의 휴대전화..이런 식으로 나온 걸 보니ㅠㅠ(생존자가 잃어버린 폰일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아닌가봐요ㅠㅠ)
분석 결과 A전화는 '그날' 오전 9시 반부터 메시지를 읽지 않았고 10시 1분 마지막으로 작동되었으며, B전화는 09시 37분부터 전화를 받지 않았고 47분까지 작동했다고 합니다. 아아아아아아아악!!!!ㅠㅁㅠㅠㅠㅠㅠ
 
일단 전화 주인이 확인하지 못한 메시지들은 공개됐습니다.'꼭 연락해야돼' '해경이 경비정 투입했대, 00아 죽으면 안 돼 꼭 살아있어야돼' '00야 헬기탔어?' '나왔어? 다른 사람 핸드폰으로라도 연락해줘' 였다고...아아아악!!!!!ㅠㅁㅠㅠㅠㅠ

부디 다른 전화들도 복구가 되어서 진실을 아는 데 도움이 되길 바라요8ㅁ8. 몇몇 학생들이 그랬듯 배가 천천히 전복되는 중에 남긴 사진이나 동영상, 유언이 남겨져 있을지도...미처 보내지 못한 메시지나 정화하려 했으나 배의 전복 탓인지 발신이 되지 않난 통화 미수 기록 같은 게 나올지도 모르고요ㅠ_ㅠ 실제로 그런 것들이 나온 적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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