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알드노아 제로 2쿨 가이드북-메카닉 디자인 I-IV 인터뷰 알드노아 제로 가이드북

STAFF INTERVIEW 02

메카닉 디자인
I-IV
인터뷰

지구의 카타프락트가 우주에서 활동하기 위해서는
ㅡ제2쿨에 등장하는 메카의 디자인 컨셉을 가르쳐 주세요. 
제1쿨과 제2쿨의 방영 자체는 3개월 비어 있었지만, 작업 자체는 계속 하고 있었으므로 컨셉에 대해서는 특히 제2쿨째를 의식해서 변경했다는 느낌은 없습니다. 애니메이션의 작업이 비어 있을 때도 Blu-ray등 관련 상품의 패키지를 그리고 있거나, 부클릿의 일러스트를 그리고 있었고요.
ㅡ제2쿨에서는 우주에서의 싸움이 있습니다. 거기에서 의식한 것은 있습니까? 
화성의 카타프락트는 애당초 우주에서 사용하던 기체이므로 우주사양을 새로이 생각할 필요는 없었습니다. 지구의 기체에 관해서는, 슬레이프니르와 아레이온 어느 쪽이 우주에 적응해 있는가, 어느 쪽의 기체를 기준으로 하여 우주사양 기체를 생각하면 되는가 하는 점부터 생각하기 시작해 결국은 슬레이프니르를 축으로 삼기로 했습니다. 지구의 카타프락트의 역사 면으로 생각해서, 우주에서 싸운 적이 거의 없지 않은가. 그러나 슬레이프니르는 과거에 상당수 양산되어 있고 후방의 학교에도 3기 배치되어있을 정도로 남아도니까 우주에 배치된 일도 분명 있지 않을까 하고요(웃음). 슬레이프니르와 아레이온은 형태도 거의 똑같고, 조인트도 똑같으므로 슬레이프니르용의 장비를 아레이온에 모조리 유용한 상황으로 하면 문제없지 않을까 하고 생각했습니다. 말하자면 이 2기의 차이는 셔먼(제2차 세계대전 당시의 미군 전차-역주)과 파이어플라이(마찬가지로 제2차 세계대전 당시의 전차. 미국이 개발한 M4 셔먼을 개조하여 당시 영국 육군의 최강 대전차포인 17파운더포를 장착한 모델-역주) 정도의 것이라는 것이죠(웃음)
ㅡ슬레이프니르와 아레이온의 우주전 사양을 디자인하는 데 있어 의식하신 것은? 
우선 이동방법으로서, 다리 쪽에 있는 슬러스터에 고형(固形) 로켓연료를 넣어서 힘차게 날아간다는 설정을 생각했습니다. 로켓 연료에는 액체연료와 고체연료가 있는데요, 액체연료 로켓은 너무 약해서 고형 연료를 사용한다. 단 고형 연료는 중간에 불이 꺼지지 않으므로 연소 종료시에는 연료 카트리지째 버린다는 구조입니다. 그 부근의 구조는 3D 모델은 준비되어 있었지만 유감스럽게도 애니에서는 그려지지 않습니다.
ㅡ전체적으로 육중한 실루엣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명확히 육중하게 만들자는 의도는 없었어요. 단 지상전 때보다도 강화되어 있다는 이미지를 주고 싶었습니다. 다리 쪽에 비행기계 같은 파츠를 신긴 것은 자주 있는 강화 방법이죠. 용자 시리즈의 로봇이라든가(웃음). 어레스팅 북을 채우는 곳에 휘감겨 비행기계를 신긴 것처럼 보이게 하면서, 슬러스터를 우주용 슬러스터로 바꾸고 우주용이라면 방열이 늦으니까 방열판을 붙인다. 그리고 등에는 탄창을 붙인 조인트가 있는데요, 우주사양이라면 그게 없어지므로 방열판 뒤로 조인트를 옮겼습니다. 말은 이렇게 해도 결국 본편에서는 이 조인트는 사용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슬레이프니르를 기준으로 하여 생각했으므로 아레이온 쪽은 가슴에 우주전 용의 센서가 증설되어 있습니다. 그 부분에서 병기의 개발사를 약간 느껴지게 하고 있습니다.
ㅡ슬레이프니르는 최종결전 사양도 등장합니다. 
원래 요망은 슬레이프니르에 검과 방패를 추가해달라는 것이었습니다. 다만 그걸로 타르시스를 상대할 수 있게 되어버리면 지구와 화성의 카타프락트가 동렬에 늘어서고 말아서 그때까지의 묘사와 밸런스가 나빠지고 만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므로 그다지 같은 무대에 서 있는 것처럼 보이지는 않도록 디자인 단게에서 힘 관게의 밸런스를 잡도록 고심했습니다. 설령 같은 종류의 무기를 사용하고 있다고 해도 그대로는 압도적으로 지구 쪽이 약해, 하는 작품의 컨셉은 저로서는 마지막까지 지키고 싶었습니다.
ㅡ1대 1로는 지구의 카타프락트는 화성의 카타프락트에 이길 수 없다는 것이 작품 세계의 근본에 있으니까요. 
그렇습니다. 거기에서 지구 측을 어떻게는 약하게 만들기 위해 검에 관해서는 정면에서 칼을 들고 싸우면 뚝뚝 부러지게 하기로 하고. 얇고 약한 검을 차례차례 내던지는 형태로 만들었습니다. 지구의 금속으로 화성의 튼튼한 금속을 베기에는 그런 로직이 필요했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즉 그 검의 컨셉은 '스스로 부서짐으로서 상대를 부순다'는 것으로, '벤다'기보다 커다란 포탄이야, 라고요. 칼을 들고 싸우는 것을 생각하지 않는다는 점에 있어서는 스태프 여러분에게 몇 번이고 확인했습니다. 날밑을 서로 맞대는 건 불가능해요, 하고요. 거기다 검의 디자인은 원래 패키지 1권의 부클릿에 그려진 일러스트에 실려 있던 것의 연장이에요. 그것의 완성형이라고 할까요, 리디자인한 것입니다. 그리고 방패 쪽은 데브리 막이인 전자 실드 우산이 배치되기 전의 물건입니다. 그것이 배치될 때는 기체 앞에 방패를 붙이면서 이동하고 있었다. 그러니까 설정적으로는 우주용 라이플보다도 오래된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들 장비를 몸에 붙인 최종결전 사양 슬레이프니르는 상당히 중량이 늘어 있어서 다리의 킥 슬러스터를 어깨 부분에도 두 개 증설해서 억지로 움직이게 하고 있다, 와 같이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한 번 사용하면 프레임이 후들후들해지겠죠.
ㅡ그야말로 최종결전이기에 할 수 있는 사양이로군요. 
명확하게 숫자는 나오지 않지만, 100톤인가 200톤인가, 굉장한 총 중량이 되었을까 합니다. 타르시스의 총을 방패로 막고, 쓰고 버리는 검으로 검을 파괴한다....는 싸움의 흐름을 만들기 위한 장비죠. 실제로 슬레인을 쓰러뜨리는 것만이라면, 이나호라면 이런 장비 필요없지 않으려나.
ㅡ죽이는 것이 아니라 무력화하기 위해 필요했다, 고요.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그저 쓰러뜨릴 뿐이라면 이나호는 핸드건 한 정의 장비로도 어떻게든 할 수 있지 않았을까요. 애초에 슬레인이 타르시스의 능력을 구사하여 히트 앤드 어웨이를 걸어 왔다면 이나호도 어쩔 수 없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슬레인은 머리에 피가 올라 있었으니까요.
ㅡ듀칼리온의 우주 사양에 대해서는 어땠나요? 상당히 유니크한 유닛이 증설되어 있습니다만. 
듀칼리온 우주 사양은 우주공간에서 부대를 운용한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를 생각하고 있었더니 최종적으로 그런 느낌이 되었습니다. 근본인 것을 말하자면 우선 듀칼리온 안에 우주용 기체가 너무나도 적은 수밖에 들어가지 않는 것이 문제였습니다. 그 때문에 바깥쪽에 컨테이너를 증설하게 되었다. 그것을 조금만 덮는 느낌의 물건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거기다 카타프락트를 쏘아내기 위한 캐터펄트를 탑재합니다만, 전자 캐터펄트는 다른 메이저 작품에서 잔뜩 쓰이고 있는 것으로 그 외의 방식의 캐터펄트로 만들자고 생각했습니다. 거기서 '캐터펄트이고 던지면 되잖아'했죠. 그러고보면 옛날에 '마크로스 디지털 미션 VF-X'라는 게임에 미야타케(이치키) 씨가 디자인한 SF한 원심력 캐터펄트를 탑재한 함이 등장하고 있었지, 하고요. 거기쯤부터 영향을 받아 저러한 디자인이 되었습니다. 그러니까 그건 결코 제가 생각한 것이 아니라, 미야타케 씨의 아이디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탄생하고 나서 상당히 세월이 지났는데도 아직 대단히 뛰어난 그것이 전혀 애니에 나오지 않았다구요! 제가 영상으로 보고 싶었기에 억지로 통과시켰습니다. 만족입니다.

제2쿨에서의 화성 카타프락트
ㅡ화성 측의 기체에 대해서 들려주세요. 우선 타르시스에 대해서 부탁드립니다. 
타르시스는 발주 단계에서 '또 하나의 주역 기체'라는 말을 듣고 있었습니다. 미래 예측 능력도 맨 처음부터 정해져 있고요. 다만 그 이외의 강해 보이는 장비...요컨대 빔을 장비하고 있다든가, 비트 같은 특수한 무장은 일절 장비하고 있지 않다고 감독님께 들었습니다. 그래서 최종적으로, 머신건과 검과 방패라는 왕도 장비가 되었습니다. 슬레인이 타는 것도 정해져 있었기에 눈매는 나쁘게 만들었습니다(웃음). 슬릿 안에 눈이 있고, 성격 나빠 보이는 눈을 숨기고 있어, 하는. '정의의 기사님'같은 이미지로 그리고 잇었습니다. 정의란 대체로 내용물이 일그러져 있지 않나요(웃음). 그리고 원 소재로서 일본 SF 애니의 정의 측인 주역 메카라고 말했을 때에, 가장 메이저한 것의 하나를 집어넣고 있습니다. 거기에 더해서 모 소년만화의 주인공의 파워업 형태의 파트 3이군요. 파트 4? 모르는 아이네요. 최강인 것은 파트 3이겠죠! 같은 마음을 넣었습니다(웃음).

디오스쿠리아와 허셜의 완구가 발매되지 않으려나(웃음)

ㅡ듣고 보니 확실히 실루엣에 분위기가 있네요.
전혀 지적받지 못했지만요. 하는 김에 말하자면, 슬레이프니르나 아레이온에도 원래 소재가 있고, 제 쪽에서도 전혀 숨기지 않았어요. 모 애니코믹스의 히어로 영화에서 주인공이 타는 차가 그렇고, 얼굴도 모 애니메이션 영화의 사이보그 전사입니다. 눈매 같은 건 쏙 빼닮았을 겁니다. 이 주변은 요약하면, 아오키 감독님의 취향인 것으로 굳어져 있어요(웃음).
ㅡ그럼 스티기스에 대해 부탁드립니다.
요컨대 당하는 역이 필요하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실은 제1쿨의 패키지 2권 부클릿에 등장했어요. 원래는 전투용 기체가 아니라 우주공간에서의 작업용 기계입니다만,그것에 무장한 팩이 있다는 발상입니다. 무장 부분에 알드노아의 파편을 쓰고 있어서 능력은 아무것도 없지만 무한동력은 있는 기체야, 라고요. 그래서 병기로서의 위치는 '기동전사 건담'의 볼입니다. 임시변통으로 만든 병기라고 할까, '이걸 진심으로 실전투입하는건가?'라고 하는 듯한 물건이었던 거 아닐까요. 또 솔직히 본편에서 메카가 등장하면, 전투밖에 안 하잖아요? 좀 더, 저로서는 인간과 기계가 그 세계에 존재하고 있고 생활 속에서 사용하고 있는 거야, 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준비한 거예요. 분리할 수 있도록 3D도 준비되었을 겁니다. 쓰이지 않았지만요.
ㅡ엘리시움에 대해서도 부탁드립니다.
동결 능력이라는 것이므로, 디자인상의 컨셉으로서는 어느 각도에서 보아도 어느 정도는 눈의 결정처럼 보이는 형태로 만들자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추우니까서 따뜻해 보이는 모습으로 했습니다(웃음). 긴 부츠를 신기고 손을 주머니에 찔러넣고, 그 자리에서 가만히 움직이지 않는 듯한 이미지. 추워하고 있는 거 아니야, 라는. 얼굴쪽도, 모자를 쓰고 귀마개를 끼고 마스크도 하고 '정말로 너,춥구나...'라는 형태로, 복슬복슬한 스커트 같은 형상도 입어서 부풀어져 있습니다. 스스로 냉동공격을 걸오오면서, '추우니까 최저한의 움직임밖에 안 한다구'라고 확고한 의지를 갖고 있는 기체예요(웃음). 그것과 차게 하는 구조는 열을 차원 뒤편에 날려보낸다는 것이므로, 좌우의 링은 일단 차원에 간섭하는 기관이라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ㅡ허셜에 대해서는 어떤가요?
'무선식 빔 병기를 사용하는 기체'라는 발주가 있었습니다. <알드노아. 제로>에 등장하는 기체란 거의 전부가 오마주로 이루어져 있지 않습니까. 거기부터 생각하고 있어서, 제가 좋아하는 것을 찾자면 모 영화에 나오는 주인공의 라이벌이 타는 쪽의 기체일까요. 얼굴은 거의 그대로인 인상이 아닙니까. 색도 그대로 되어 있고요. 저로서는 그 색으로 할 생각은 없었습니다만(웃음). 그리고 아주 좋아하는 어떤 게임이 대한 경의라고 할까, 리스펙트를 담고 있습니다. 그 게임은 적 메카의 구성 같은 것이 <알드노아. 제로>의 대선배이므로, 한번은 언급해둬야겠지, 하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ㅡ다음은 옥탄티스를 부탁드립니다.
제일 먼저 '초전자 요요야!'하는 말을 들었습니다(웃음). 하지만 와이어로 벤다면 '초전자 요요가 아니지 않은가!'하고(웃음). 그런 대화 끝에 보빈, 즉 실패가 붙어 있는 기체 같은 게 과거의 로봇물에 있었던가 하고 생각해서 조사해보았는데요, 조사해도 <꼭두각시 서커스>의 아루루칸'정도밖에 안 나와(웃음). 그런 것도 있어서 그다지 명확한 모티브를 준비하지 못한 기체입니다. 버섯형이랄까 원반형의 실루엣은 어떤 의미에서 타르시스와 대극이 되어 있다는 것으로 디자인했습니다. 알 사람은 알 디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쩌면 본편이 끝난 후에는 어찌어찌 살아남아서 미래에서는 우주선 탐사용 기체로 개조되었는지도 모른다나 뭐라나(웃음).
ㅡ세이렌은 어땠나요?
 중력 제어가 능력이란 것은 저로서는 나중에 들어서요. 발주 단계에서는 '용권을 일으키는 기체'라는 설명이었습니다. 그래서 모양은 바람신, 천둥신을 이미지하여 굵은 손이 바람신의 모습이고 뒤쪽의 탄이 천둥신의 북이라는 것처럼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탑'도 모티브가 되었습니다. 사막에 등장해 초과학으로 용권을 일으키고 하늘에서 온 일격으로 쓰러진다면 탑밖에 없어!(웃음). 그리고 3DCG가 아니라 손그림으로 등장하는 것이 결정되어 있어서 디테일은 늘리지 않고,멈춰서있을 뿐이므로 볼륨이 나오는 것을 염두에 두고 디자인했습니다.
ㅡ그럼 다음은 솔리스가 되겠습니다.
실은 손발이 짧아요. 짧은 손발에 파츠가 붙어 있으므로 길게 보일 뿐이죠. 제1쿨의 제2화가 첫 등장인 기체인데요. 이것도 손그림이라 거의 움직이지 않는다고 이미 듣고 있었기에 '움직이지 않는다면 그 이유가 필요하려나'하고 생각했죠. 폭이 좁은 기체라는 것도 들었으므로 좁고 움직이지 않는다는 것은 이런 것인가 하고 생각하며 디자인했습니다. 손이 작은 것은 손을 써서 하는 공격을 거의 할 수 없을 거라는 기호로서 한 표현이기도 합니다. 머리의 빔 이외에 공격수단이 없다는 것을 온몸으로 드러내기에는 이것이 최고로 좋을 것이라고, 이런 형태가 되었습니다. 두부(頭部)에서 나오는 빔은 초등학생 무렵에 매년 시리즈 신작을 보러 간 모 특촬 영화의 두더지 메카가 모델입니다. 그거, 정말 좋아하거든요(웃음).
ㅡ그럼 다음으로 일렉트리스를 부탁드립니다.
제일 맨 처음 러프에서 거의 변하지 않았군요. 이거야말로 컨셉은 간단한 기체로, 전격능력이니까 원자력 발전소의 냉각탑 같은 디자인으로 했습니다. 여기서부터는 여담인데요, 전기를 발하는 장소는 머리 뒤에 있는 파츠로 디오스쿠리아의 두부(頭部)와도 닮은 것 같은 파츠가 있어요. 그리고 디오스쿠리아의 디자인 컨셉이 '화성의 기체 전부 타기'. 즉 본편에서는 사용되지 않았습니다만 디오스쿠리아도 일렉트리스와 똑같이 전격을 쏠 수 있다는 설정이 있었습니다. 패키지 일러스트에는 살짝 그 설정의 자취가 있어서 그런 점도 주목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하는 김에 이야기하자면 솔리스와 일렉트리스는 발주에 걸린 시간이 같아요. 즉 디오스쿠리아가 그려진 무렵에는 이미 어느 쪽도 존재하고 있었기 때문에 디오스쿠리아에 솔리스의 기능도 달려 있지 않을 리는 없겠지, 하는 이야기로 가슴 부분에 빛이 모이는 것은 즉 그렇다는 거죠. 그래서 허리 부근에 커다란 냉각장치를 합체시킨다거나 했다는 말인데, 쓰이지 않았네요(웃음).
ㅡ스칸디아에 대해서는 어떤가요?
여성이 타는 것이 정해져 있었기 때문에 컨셉으로서는 앞에서 봤을 때에 드레스로 보이도록, 파이힐을 신고 있는 것처럼 보이도록 하자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제일 처음에 그린 러프에서 감독님이 가슴부터 사타구니에 걸친 라인에 굉장히 혹하셔서, 그대로 완성판에도 남았습니다(웃음). 또 스칸디아는 일렉트리스와 합체시키는 것도 맨 처음부터 정해져있었기에 분해할 수 있을 것 같은 형상으로 만들었습니다. 다만 작화상으로 어떻게 해도 잡힐 것 같은 형태로 해두자고 생각했어요. 요컨대 다소 형태가 다르더라도 그럴듯하게는 보이는 기호로 구성해 두자고 말이죠.
ㅡ어느 정도 실루엣이 가까워지면 디자인으로서 성립한다, 고요.
그렇죠. <알드노아. 제로>에 모인 애니메이터 분은 메카보다도 캐릭터 쪽에 숙련되어 있는 사람이 많은 듯한 인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 기체는 손그림으로 등장하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메카처럼 그릴 필요가 있는 장소를 한정시키고, 굳이 말하자면 캐릭터의 일종에 가까운 분위기이지만 가까스로 로봇임을 알 수 있다는 식으로 디자인에서도 조정했습니다.
ㅡ그러면 마지막으로 오르튀기아를 부탁드립니다.
제일 처음에는 분신하는 기체라는 이야기가 아니었어요. 자기증식능력이 있어 부숴도 부숴도 고쳐지고 만다는 설정이었습니다. <괴혼>이라는 게임이 있는데요, 그 느낌이라는 것이 제일 가깝습니다. 주위의 물체를 끌어들여 형태를 형성하는 능력이 있다는 것으로, 그 이미지로 그린 러프도 있습니다. 하지만 자기증식이라고 할까, 늘어나는 능력은 무지막지한 화력으로 누르면 이길 수 있는 상대로밖에 보이지 않게 돼요. 그것을 피하기 위해 몸의 각 부에 붙어있는 파츠가 용의 머리처럼 되어 주변의 물질을 끌어들이고 용의 머리가 점점 늘어난다...그리고 최종적으로 재생능력을 가진 야마타노오로치(일본 신화에 나오는 여덟 개의 머리와 여덟 개의 꼬리를 가진 뱀-역주) 같은 기체가 된다. 그런 느낌의 제안은 했는데요, 여러 가지가 잇어서 최종적으로는 분신하는 기체가 되었습니다. 단 자신을 카피할 수 있는 능력이라는 것은 정해졌지만 원리는 정해져 있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어느 쪽이든 물질을 만들어낼 수는 있죠. 그럼 제일 빨리 카피를 만드는 것은 뭘까 하고 생각해서. 그거야말로 최소한의 요소밖에 없는 쪽이 카피하기 쉽다는 것이 되어 최종적으로 화기를 가지지 않은 기체가 되었습니다. 감독님에게서도 '때리기만 하는 기체입니다'라는 말을 듣고 있어서, 그것 외에 장갑(裝甲)은 거의 없이 프레임은 그대로 드러내게 되고, 일발공격을 받으면 아웃이라는 기체가 되었습니다.
ㅡ금방 너덜너덜해진느 기체이니까, 키비주얼에 그려져 있는 모습도 너덜너덜하군요.
알드노아 드라이브는 어깨 쪽에 있고, 이동할 때, 분신할 때, 때릴 때, 그 모든 에너지가 어깨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반대로 말하자면 거기 외에는 아무것도 동력이 없어요. 이것에 관해서는 몇 번이나 몇 번이나 다시 그렸으니까 컨셉에 관해서도 좀처럼 한 마디로 말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유령과 해골이 모티브였다가, 라든가. 그 부분은 패키지의 부클릿에 어수선하게 쓰여 있으므로, 신경 쓰이는 분은 부디 그쪽을 체크해주시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역자 잡소리-아까부터 생각했는데 BD에 들어가는 부록 얘기를 엄청 하는군요?-_-;; 광고하는 건가?;; 하긴 잘 팔리는 편이 제작진으로서는 좋겠지만...)

좀더 좀더 완구를 발매했으면 좋겠다
ㅡ그럼 마지막으로, <알드노아. 제로>라는 작품을 돌아보고, 지금의 기분은 어떻습니까? 
디오스쿠리아와 허셜의 완구가 발매되지 않으려나, 하는 걸까요(웃음). 디오스쿠리아는 상당히 힘들다 해도, 허셜은 나오지 않으려나. 그리고 옥탄티스도 나오면 좋겠네요. 저의 경우, 곧 완구가 나오면 기쁘겠다는 욕망을 담아 참고한 부분도 없는 것도 아닙니다(웃음). 그러니까 슬레이프니르의 완구가 나온 건 굉장히 기뻤어요. 이제 이미 집에 4기 정도 굴러다니고 있어요(웃음). 그 중에 하나는 한창 때가 타고 있는 중입니다. 또 하나는 파손 모델로 해볼까....같은 걸 생각하는 중입니다. 아레이온이 오면 또 너덜너덜하게 개조해볼까(웃음).
ㅡ팬 여러분께 보내는 마음이라는 것은 어떤가요. 
그렇군요...봐주신 사람들의 기억 속에 조금이라도 남으면, 로봇들은 태어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만큼 많은 종류의 로봇이 등장했으니까, 이 작품을 시작으로 하여 여러 가지 메카물을 접해주시면 기쁘겠다고 생각합니다. 가치를 만들어낸 것은 언제나 만들어낸 사람이 아니라 팬 여러분이니까요. 마음에 들어해 주셨다면, 이 아이들도 태어난 가치가 있었다는 게 되겠죠.
ㅡ그리고 팬 여러분이 마음에 드신 기체의 완구를 사주시면 더욱 많은 완구가 나올 수 있게 되어서...... 
그리고 제가 기뻐집니다(웃음). 그렇게 되면 좋겠네요.
▲군체기 스티기스
본체(화성 카타프락트 원형 작업기)
2014/07/31

합체기 조인트(아래쪽 맨오른쪽의 네모칸에 써 있는 글)
[우주용 장비 각 부]
[그 쓰고 버리는 철판 같은 검으로 튼튼한 화성의 금속을 정말로 자를 수 있는 거야? 하는 이야기]

타르시스: ☆
슬레이프니르:(흐늘~)
(맨 윗줄) [화성과 지구의 기술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금속의 강도도 무게도 밀도도 꽤 차이가 있습니다.]
(둘째줄, 타르시스 위) [최대 출력, 최대 속도로 베어내려 들어도 절단하지 못하고, 한순간에 빛과 함께 이쪽의 날이 우그러져 부러집니다.]

(쨍강)
타르시스: 하하하(역주: 진짜로 이렇게 쓰여 있습니다;;)
(둘째줄 가운데) [일부 금속이 기화한 연기. 온도는 5천 도 전후.]
(타르시스 왼쪽) [베어내진 물체의 상처 주위는 검의 금속 만큼 점토를 쌓아올린 것처럼 변해 열로 붉어집니다.]
(슬레이프니르 오른쪽) [베어내진 부분이 적의 검에 들러붙거나 증발하기 때문에 베어내지기 전과 후는 길이가 다릅니다.
절단부위는 열로 빨개지고 버터처럼 부드러운 것이 녹은 것처럼 변합니다.
그렇다고는 해도 화면에서는 일직선으로 싹 잘려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슬레이프니르: -_-!(쾅쾅쾅쾅)
타르시스: ;;;;
(셋째줄)[그러나 실은 운동 에너지를 힘껏 때려박기 때문에 아무리 튼튼한 화성의 금속이라도 몇 번이나 맞으면...]

(넷째줄)
슬레이프니르: -_-^
(쨍강)
타르시스: 아~~ ;ㅁ;
[물질인 이상 뭐든 잘립니다. 양이 있다면 질을 밀어버릴 수 있는 겁니다.
게다가 이건 본래 APFSDS(Armor Piercing Fin Stabilized Discarding Sabot, 날개안정분리철갑탄. 일명 날탄. 전차의 주포 등에 사용되는 포탄이며, 장갑을 관통하기 위해 특화된 탄환이다. 폭약을 가지고 있지 않고, 순수히 운동 에너지만으로 목표물을 관통한다.-역주)을 와 같은 원리, 속도와 압력으로 인한 절단이며 열로 잘리는 것이라도 경도로 잘리는 것도 아니라는 것에 주의. 열은 운동에너지의 일부로 변환되고 있는 것뿐입니다.
말은 이렇게 해도, 화면으로 설명하는 것도 어려우므로 열로 잘리고 있는 것처럼 보여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또한 효과음을 이 그림에서는 쨍강 같이 가볍게 그리고 있습니다만 이것은 그림에 의한 이미지이며, 실제 소리는 음속의 4~5배의 물체가 충돌하는 것이므로 참으로 장절한 폭발음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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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후기.
딴 거 다 필요없고...메카 디자이너!!!당신까지 이러기야?!?!ㅠㅁㅠ 
[실제로 슬레인을 쓰러뜨리는 것만이라면, 이나호라면 이런 장비 필요없지 않으려나.
(ㅡ죽이는 것이 아니라 무력화하기 위해 필요했다, 고요.)그렇다고 생각합니다. 그저 쓰러뜨릴 뿐이라면 이나호는 핸드건 한 정의 장비로도 어떻게든 할 수 있지 않았을까요. 애초에 슬레인이 타르시스의 능력을 구사하여 히트 앤드 어웨이를 걸어 왔다면 이나호도 어쩔 수 없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슬레인은 머리에 피가 올라 있었으니까요.]

아니, 감독이랑 다른 제작진들이 하는 소리만으로도 충분하거든요? 왜 당신까지 나서서 슬레인을 불쌍하게 만드는데요!!!!IIIIIorz
결국, 슬레인보다는 이나호가 한 수 위였다는 얘기네요. 안 그래도 슬레인을 죽일 생각 없이 싸웠기에 봐줬는데도 이겼는데, 만약 사정 봐줄 것 없이 그냥 죽일 생각이었다면 훨씬 더 쉽게 이겼을 거라는 소리잖아 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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