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SICK(고식)]애니판에서 잘 살아나지 못해 아쉬운 부분이 있는데. 애니

*원 작성일: 2017.02.20 (22:55:57)

바로 빅토리카의 목소리 설정이었죠.






이렇게 이쁜, 인형으로 착각할 정도의 절세미소녀에 고스로리 히로인에게 이런 독특한 설정을 붙이다니;; 참 갭모에 스러웠는데 말이에요.

 

[마치 노인 같은 탁하고 낮은 목소리. 작은 체구나 요정 같은 미모와는 너무나 동떨어진 목소리.](1권)

 

적어도 권당 한 권씩은 묘사가 되고, 그녀를 처음 본 사람들이 빅토리카의 외모와 어울리지 않는 목소리에 놀라는 장면이 꼭 나오죠.

[갑자기 노파 같은 쉰 목소리가 울렸기 때문에, 이야기를 하고 있던 어른들이 일제히 돌아보았다.(중략)

어른들은 그 희한한 노파 같은 목소리가 트렁크 위에 의젓하게 앉은 레드커런트 색 드레스에 은색 부츠, 빨간 미니 모자 차림의 도자기 인형처럼 생긴 소녀에게서 나왔다는 사실을 깨닫고 무심결에 소리를 질렀다.](5권)

아브릴도 마찬가지구요. '마치 노파처럼 쉬고 탁한, 지금껏 들어본 적도 없는 음산한 목소리'라고 묘사됨.

[조금 전과 똑같은 노파처럼 쉬고 탁한 목소리가 들렸다. 마치 땅 밑바닥에서 울리는 것 같은 음산한 이 목소리가 틀림없는 빅토리카 드 블루아의 목소리라는 것을 알고 아브릴은 다시금 놀랐다.](4권)

 

심지어 카즈야도, 그녀를 처음 만났을 땐...

[갑자기 들린 노인 같은 쉰 목소리에 카즈야는 숨을 삼켰다. 그 용모와 목소리는 놀라우리만치 어울리지 않았다. 세상에 태어난 지 불과 몇 년밖에 지나지 않았을 것 같은 생각이 들 정도로 작고 가녀린 몸은 황홀하리만치 아름다운 프릴과 레이스로 감싸여 있는 반면 목소리는 마치 수십 년 세월을 살아온 사람처럼 조숙했다.](외전 1권)

(...)

뭐, 유키 아오이의 연기가 나쁘다는 건 아닙니다! 절대로! 오히려 나름대로, 전형적인 로리답지 않은 로우톤의 음색을 보여줬으니까요. 그렇지만 역시 위화감이 있어서인지 이런 식으로 사람들이 놀라는 장면은 거의 안 나왔다는 게(...)

하지만 뭐, 히로인 목소리가 이래서야 매력 어필이 안 되겠죠. 이해합니다;; 아무래도 그 목소리를 계~~속 듣고 있어야 하는 게 애니라는 매체이다보니..

만화1.png

참고로 코믹스판 묘사는 이렇습니다. 언급을 해주고 넘어가고 있죠.

 

여담이지만, 요즘 후속작도 나오고 있는데 이것도 언젠가 애니화되면 좋겠네요>_<. 각권 부제가 색깔인데(1권 고식 레드/2권 블루/3권 핑크/4권 그린;;), 설마 '고식 컬러즈'이런 식으로 나오는 건 아니겠죠;; 아, 김칫국인가?;;


덧글

  • LionHeart 2017/03/15 10:51 # 답글

    허, 고식 후속편이 나오고 있었군요. 몰랐는데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신대륙에서는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궁금하네요.

    전 유우키 아오이 씨의 목소리를 좋아하기에 그저 좋다고만 생각했는데, 확실히 음산하다는 느낌은 부족하군요.
    유리향기님의 글을 읽으니 히로인 성우를 진짜 나이드신 성우분이 맡으셨다면 어땠을까 궁금해졌습니다. ^^
  • 유리향기 2017/03/15 10:53 #

    사실 나오기 시작한지 꽤 됐습니다;; 애니판 완결 이후 얼마 가지 않아 출간이 시작되었으니까요. 텀이 좀 길어서 그렇지.
    뭐 저도 유우키 아오이의 목소리가 마음에 안 드는 건 아니에요^^ 본문에 쓴 것과 같은 이유로 어쩔 수 없었다고 생각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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