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숙 신임 이대 총장님 이분, 굉장히 훌륭한 분이네요ㅠㅠ 잡상

국정농단 청문회 때, 학생들이 저분은 비리 교수가 아니라고 탄원하고, 비리범들이 학생들 진압당하는 영상을 무표정하게 바라보고만 있을 때 혼자만 차마 화면을 보지 못하고 눈물을 흘려 '교육자와 부역자의 클라스 차이'소리를 들은 그분이 이번에 신임 이대 총장으로 당선되셨죠!>_< 이대 131년 역사상 첫(!) 직선제 총장 선거였고 학생들에겐 무려 90%이상의 몰표였다고 합니다;;(비정상의 정상화ㅠㅠ)
그래서 인터뷰를 했는데, 정유라 얘기가 나왔을 때 이런 말씀을 하셨더라구요.

[◆ 김혜숙> 안됐어요. 그 사람 보면. 어린 사람인데. 자기 삶에 자기가 주인이 되지 못하고 어른들의 욕망 안에서 결국은 자기 삶이 담보 잡혀서 그렇게 돼버린 건데. 부모가 자식을 위한다고 결국은 한 길이 자식을 망친 거가 되어버렸잖아요. 앞으로는 자기가 자기 삶의 주인이 되는 그런 삶을 살았으면 하는 그런 생각입니다.
◇ 김현정> 그 말씀이 딱 맞네요. 어른들의 잘못된 욕망 앞에서 자식의 삶이 젊은이의 삶이 일그러져버린 거잖아요, 지금 생각해 보면.
◆ 김혜숙> 그렇죠. 어렸을 때부터 아마 그렇게 됐겠죠.
◇ 김현정> 이제부터라도 주체적으로 정의롭게 살아라 이 말씀. 그 말씀 해 주고 싶으세요?
◆ 김혜숙> 네, 저는 그 학생이 좀 딱하더라고요, 어떤 면으로는.]

와...정유라가 어찌보면 당신의 모교이자 몸담은 직장을 망쳐놓고 학교 위신에까지
큰 상처를 입히게 만든 원흉인데, 그런 애를 걱정해주고 불쌍히 여겨주고 있어요!ㅠㅠㅠㅠ 세상에ㅠㅠㅠ이런 대인배야말로 진정한 교육자의 자격이 있으신 거겠죠!8ㅁ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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